식욕억제호르몬 렙틴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노인성치매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
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는 미 보스턴대 의과대학 수다 세스하드리 박사(신경과 전문의)가 남녀 785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
연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보도했다.
렙틴은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식욕억제호르몬이다.
세스하드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, 렙틴의 혈중수치 최하위 그룹에서 치매발생률은 25%였다. 이에 반해 렙틴의 혈중수치 최상위 그룹의
치매발생률은 6%에 불과했다.
또한 렙틴수치의 하위그룹은 상위그룹에 비해 뇌의 크기도 더 줄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
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(JAMA) 16일자에 게재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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